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의 한 야산에서 비닐에 싸여서 유기된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<br /> 지난 3년간 무려 400명이 넘는 영아들이 유기됐는데,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 강세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한 야산입니다.<br /><br /> 지난 4일 이 야산의 등산로 인근에 영아 시신이 묻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 산에서 내려오던 등산객이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<br /><br />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비닐에 쌓인 채 땅에 묻혀 있는 영아 시신을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 영아는 갓 태어난 남자 아이로 머리에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세현 / 기자<br />- "사건 현장입니다. 시신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폴리스라인을 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."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서병운 / 서울 정릉3동<br />- "(산에서) 내려오니까 (경찰관이) 잡더라고. 앞으로는 수상한 사람이나 어린 ...
